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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이텔 SF동호회 이글루스지부

세계에 퍼져나간 동호회원들의 귀환장소

by 시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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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임보고
시삽과 그 전 시삽과 정체를 알 수 없는(-_-;) 모님.

1월 7일! ...에 결혼하시는 두 분.

뭔가 재미있는 일이 있는듯한 greyfox님과 엽기냥날님.

참석자 단체사진 (- 지각한 회원 J****d양)

사진을 제공해주신 scifi님께 감사! >_<

예약이 생각대로 안되더니 아예 당일에는 '그런 예약 없는데요?'라는 황당한 소식에 놀랐던 날이었습니다. =_= 덕택에 다시 별관에서 본관으로 옮겨가고... 혹시 별관에 찾아오셨다가 그냥 돌아가신 회원이 있었다면 다 시삽의 불찰입니다. ㅜㅠ

이날 낮에는 역시 과소동 회원이신 최모님(as***n)과 김모님(*lf***d)의 결혼이 여의도에서 있었지요. 그 곳에서 참석자를 스카웃하려는 시도는 말 그대로 사람들의 외면 속에 별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그래도 와주신 회원분들 덕에 이번에는 방값을 시삽이 박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. ...생각해보면 지난번에 25명분을 예약했던게 무모했던 것이긴 합니다. 과소동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던 시절에도 그 정도의 인원이 모였던 일은 드물었다고 기억합니다만.

파란만장하게 시작되었던 모임은 시작된 이후에는 순조롭게 진행되어, 늘 그랬듯이 다종다양한 잡담으로 점철되었습니다. 평소에는 SF 관련 이야기가 10%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, 그 시절에는 '요즘 SF가 별로 안나와서 그래'라는 이유가 있었으나 그 시절에 비해 SF가 몇 배씩 나오는 것 같은 요즘에도 이야기의 비중은 크게 달라지지 않더군요. 생각해보면 '그때는 젊었다'라는 짤막한 표현으로 대답 가능한 문제인 것 같긴 합니다만.

아니 뭐, 시삽인 저도 요즘은 SF를 별로 안 읽고 있으니 할 말이 없지만... ; 그래도 모임 며칠전 생각났던 테마가 있어서 그걸 끄집어냈더니 의외로 호응이 좋았던데다가 그 이후로도 흐름이 바뀌어서 사실 SF 이야기가 상당히 많긴 했습니다. 생각해보면 '우리'가 SF에 시들해졌을 뿐이지 여전히 여기저기 SF를 좋아하는 신진세력(...)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고요. 어쩌다 보니 텍스트 기반에서 웹 기반으로 통신 환경이 변하면서 신구세대간에 단절이 생겨버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. 개인의 능력이 출중하셔서 새 시대에도 활발하게 지내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긴 합니다. (^^)

뭔가 사람들이 더 이상 흩어지는걸 막을 방법이 있어야 할텐데요. 모임을 유지하려면. 어쨌거나 다음 모임까지 여러분 안녕! >_<
# by 시삽 | 2005/12/16 05:50 | 트랙백(1) | 덧글(5)
Tracked from 서늘한 홈페이지 at 2005/12/16 19:31

제목 : 하이텔 과소동 2005년 12월 정모
모임보고 &lt;-- click! 이러나 저러나 하이텔 과소동은 내 삶에 상당한 부분에 흔적을 남긴 곳. 하이텔은 사라졌으나 과소동은 계속됩니다....more

Commented by *lf***d at 2005/12/17 01:38
흠. 아주 좋은 ID 모자이크 처리^^;

제가 비행기 시간만 맞았으면 참석하고 갔을지도... 훗~
언제나 수고가 많으신 시삽님께 감사를 표합니다.
후기 보니 정말 참석했으면 좋았을 것을...

나도 지양 결혼식에 가고싶어~ X_X
Commented by 혀씨 at 2005/12/23 16:28
지양이 결혼하는 군요.-ㅅ-a 최xx님 결혼식도 잊어버려서 못갔고..-ㅅ- 세상에 잊다보면 다 잊혀지는 것이겠지요..우헤헤..(정크SF도 안고치고 잊고 있어서..ㅠ_ㅠ)
Commented by ogion at 2005/12/24 11:00
오래간만에 하이텔의 과소동에 들어갔다 나왔습니다. 생각난 김에 이곳도 들려보고 있고요. 이번 모임은 언제 하는지도 몰랐습니다. 분명히 한다는건 본거 같은데 기억이 전혀 안 나더군요.
다음 모임에는 좀 정신차리고 날짜를 챙겨야겠네요.
Commented by ex***ll at 2005/12/24 12:31
저런.. 이런 모임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살고 있었습니다.
요즘 들리는 소문에 SF 소설이 여전히 슬금슬금 나오고 있다고 하던데.. ^^
좀더 정보 교환이 필요한 시절인 것 같습니다. ^^
Commented by trihorns at 2006/01/07 22:30
몇 년만에 옛 생각이나서 하이텔의 과소동을 찾아봤다가, scifi님 글을 보고 여기에 와봤는 데, 바로 얼마 전에 모였었군요.. 거기다가 오늘은 지양 결혼까지.. 마지막으로 과소동 사람들을 봤던 것이 2001년 8월에 sfcon을 열었을 때 였네요... 그 때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울 남편이 당첨되어서 기뻤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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