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삽과 그 전 시삽과 정체를 알 수 없는(-_-;) 모님.
뭔가 재미있는 일이 있는듯한 greyfox님과 엽기냥날님.
참석자 단체사진 (- 지각한 회원 J****d양)
사진을 제공해주신 scifi님께 감사! >_<
예약이 생각대로 안되더니 아예 당일에는 '그런 예약 없는데요?'라는 황당한 소식에 놀랐던 날이었습니다. =_= 덕택에 다시 별관에서 본관으로 옮겨가고... 혹시 별관에 찾아오셨다가 그냥 돌아가신 회원이 있었다면 다 시삽의 불찰입니다. ㅜㅠ
이날 낮에는 역시 과소동 회원이신 최모님(as***n)과 김모님(*lf***d)의 결혼이 여의도에서 있었지요. 그 곳에서 참석자를 스카웃하려는 시도는 말 그대로 사람들의
외면 속에 별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그래도 와주신 회원분들 덕에 이번에는 방값을 시삽이 박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. ...생각해보면 지난번에 25명분을 예약했던게 무모했던 것이긴 합니다. 과소동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던 시절에도 그 정도의 인원이 모였던 일은 드물었다고 기억합니다만.
파란만장하게 시작되었던 모임은 시작된 이후에는 순조롭게 진행되어, 늘 그랬듯이 다종다양한 잡담으로 점철되었습니다. 평소에는 SF 관련 이야기가 10%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, 그 시절에는 '요즘 SF가 별로 안나와서 그래'라는 이유가 있었으나 그 시절에 비해 SF가 몇 배씩 나오는 것 같은 요즘에도 이야기의 비중은 크게 달라지지 않더군요. 생각해보면 '그때는 젊었다'라는 짤막한 표현으로 대답 가능한 문제인 것 같긴 합니다만.
아니 뭐, 시삽인 저도 요즘은 SF를 별로 안 읽고 있으니 할 말이 없지만... ; 그래도 모임 며칠전 생각났던 테마가 있어서 그걸 끄집어냈더니 의외로 호응이 좋았던데다가 그 이후로도 흐름이 바뀌어서 사실 SF 이야기가 상당히 많긴 했습니다. 생각해보면 '우리'가 SF에 시들해졌을 뿐이지 여전히 여기저기 SF를 좋아하는 신진세력(...)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고요. 어쩌다 보니 텍스트 기반에서 웹 기반으로 통신 환경이 변하면서 신구세대간에 단절이 생겨버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. 개인의 능력이 출중하셔서 새 시대에도 활발하게 지내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긴 합니다. (^^)
뭔가 사람들이 더 이상 흩어지는걸 막을 방법이 있어야 할텐데요. 모임을 유지하려면. 어쨌거나 다음 모임까지 여러분 안녕! >_<